밤은 짧고 병신은 달린다 : 포스타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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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잤을까. 눈을 떠보면 창문 사이로 햇빛이 새어들어오고 있었다. 벌써 아침인가, 하고 몸을 돌려 앉으면 지난 날 밤의 일이 떠오른다. 꿈이였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구석에서 코를 골고 있는 이치마츠를 보면 아, 꿈이 아니구나. 하고 실감이 난다. 하지만 꿈이 아니여도 좋다. 이치마츠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의 상냥함을 알게 되었다. 말을 걸어주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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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13 2017.01.09

육니트

[이치카라] 이야기 속의 이야기 上

돈히라, 살인마이치히라 요소 있음. 돈과 이치마츠는 별개의 인물.

돈은 알파다. 알파라는 것은 씨를 뿌리고 자손을 남길 수 있는 개체를 말하는 것으로, 베타 여자나 오메가와 관계를 맺어 아이를 낳게 한다. 혹은 오메가의 경우 각인을 새겨 자신의 전용으로 만들기도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나인 것이다. 그에 대해 내 동의는 일절 개입되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그의 출연에, 가끔 가다 열병처럼 앓는 것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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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13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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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라] 누구에게 비극일까

근친 소재, 살인, 열람 주의.

카라마츠는 침대 위에서 줄곧 말이 없었다. 이치마츠는 초조한 눈으로 카라마츠의 등만 주욱 응시할 뿐이였다. 그밖에 이치마츠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긴 침묵이 이어진 후 카라마츠가 입을 연다. 그 순간이 이치마츠는 제일로 두려웠다."헤어지자."정말로 어이없을 정도로 그 말은 쉽게 나왔고, 이치마츠는 저도 모르게 먼저 손이 나가 카라마츠를 돌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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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5 10 2016.06.29

육니트

[이치카라] 백지장도 맞들면 낫나?

마피아 총알받이 이치마츠 x 회사원 카라마츠

사람을 죽이는 건 너무나 간단하다. 동맥을 긋는 것만으로,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것만으로 금세 숨이 끊겨버린다. 온도를 빼앗기고 바닥에 나동그라진 남자를 내려다보며 이치마츠는 저도 모르게 손바닥에 손톱을 파고들고 있었다. 열띤 한숨이 새어나왔다.정말로, 죽어버렸다. 이치마츠는 이 바닥에서 세간에선 용납할 수 없는 많은 비합법적인 일을 하며 지냈다. 마약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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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7 2016.06.21

육니트

[게루게] 잔혹한 게루게가 지배한다

바베큐.....먹고십따....

인간들에게 최근 화제로 돌고 있는 애완동물 게르게. 우스꽝스런 털뭉치같은 모습과는 다르게 인간과 간단한 회화가 가능한 유일한 동물이기도 하다. 게루게의 인기는 날로 치솟아서 인공배양으로 태어나는 게루게의 개체 수는 날로 늘어갔다. 이제는 집안에 게루게 하나씩은 두고 있는 것이 정석으로 굳어질 정도로 게루게는 특유의 모습과 능력으로 인간들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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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 7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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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츠] 좀비 메모리

제목 하고는

카라마츠가 행방불명되었다. 치비타의 헛점투성이 납치극도 아니고 평소의 질나쁜 장난의 연장선도 아니다. 그저 카라마츠 걸즈를 보러 가겠다고 그 잘난 재킷을 걸치고는 나가 그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지독할 정도로 정없는 다섯 명의 형제들도 사색이 되어 동네를 뒤지고 그 멍청이를 찾아다녔다. 경찰에게도 알리고 실종신고를 내어 전단지를 붙여서까지 찾아다녔지만 카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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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 10 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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